돌진하는 황소,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놓인 이유는? 흔히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앞으로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을 ‘불(Bull)’, 즉 황소라고 하고 내려갈 것으로 보는 사람을 ‘베어(Bear)’, 곰이라고 부른다. 또 주가가 상승하는 활황 상황을 ‘불 마켓’, 그 반대는 ‘베어 마켓’이라고 하며 향후 경기를 낙관하는 전망을 ‘불리시(Bullish)’, 그 반대는 ‘베어리시(Bearish)’하며 두 동물이 표현의 대상으로 쓰인다. 이런 표현은 자본시장의 후발 주자 중국에서도 ‘불 마켓’과 ‘베어 마켓’을 ‘뉴스(牛市,소 시장)’와 ‘슝스(熊市. 곰 시장)’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많은 동물 중에 하필 이 동물이 주식시장의 장세를 표현하게 되었을까? 유래에 대해서는 두 동물의 공격 방식, 소는 뿔을 위로 치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