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심리 잡학 137

포르쉐. 왜 남자들은 비싼 명품 차에 열광할까?

포르쉐. 왜 남자들은 비싼 명품 차에 열광할까? 포르쉐는 한국 남자들만 열광하는 차가 아니고 외국에서도 포르쉐는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대표적인 차종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심리학에서도 ‘남자는 명차(포르쉐)에 미치고 여자는 명품에 미친다’고 주장할까? 진화소비심리학자 개드 사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과시적 소비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실험했는데,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남성으로 이들은 포르쉐 스포츠카와 낡은 도요타 세단을 도심지와 외진 곳에서 번갈아 탔다. 실험하기 전 개드 사드는 포르쉐 차량을 여성들이 많은 곳에서 탔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주차할 곳도 많은데 자신의 차를 뽐내기 위해 유흥가 골목길에서 서서히 운전하는 것처럼... 또 포르쉐를 감탄스러운 눈..

[심리테스트] 당신의 마음을 쉽게 빼앗는 이성은 어떤 타입?

당신의 마음을 쉽게 빼앗는 이성은 어떤 타입? 머지않아 당신의 생일이 다가온다. 그런데 마침 이성 친구가 당신의 생일 선물로 예쁜 상자를 보내왔다. 과연 선물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① 옷 ② 수첩 혹은 소설책 ③ 귀금속과 액세서리 ④ 장미꽃다발 ① 당신은 크게 조건을 따지지 않고 단지 상냥하고 착한 사람에게 빠지기 쉬운 타입!!! 또 당신은 비싼 선물이나 과장된 사랑의 속삭임보다는 평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작은 상냥함에 행복을 느끼는 욕심이 없는 타입이다. 상대방이 부유하지 않더라도 작고 따뜻한 가정을 가지는 것이 당신의 작은 꿈이지만, 가끔은 남에게 잘 속기도 한다. 약간 까칠하고 무서워 보이는 사람이 자신에게는 상냥한 태도를 보이면, 나에게만 그런 상냥함을 보인다고 느껴 그런 ..

주역의 징조. 자연의 모든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주역의 징조. 자연의 모든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 칼 융은 생태계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우연한 현상에 주목했는데, 특히 2가지의 우연한 현상이 짝을 이루어 발생해서 모종의 의미를 형성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흔히 우리는 이런 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는데, 어떤 경우 우연의 일치는 특이한 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항구에 정박한 어느 배에서 쥐 떼가 집단으로 탈출하는 것이 목격되었는데, 그 후에 그 배는 바다로 나갔다가 침몰하고 만다. 이 경우 쥐 떼의 이동과 배의 침몰 사이에는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같이 보인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연의 일치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렇다면 쥐 떼의 탈출과 배의 침몰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이에 대..

MZ 세대의 삼귀기. 사귀기 전 중간단계를 만든 이유는?

MZ 세대의 삼귀기. 사귀기 전 중간단계를 만든 이유는? MZ 세대에게는 사귀기의 전 단계인 ‘삼귀기’라는 신조어와 함께 친구와 연인의 중간단계가 있다. 과거에는 남녀 관계가 ‘연인’ 아니면 ‘친구’였지만, 지금은 단계가 하나 더 늘었는데, 만남 → 삼귀기 → 사귀기 또는 심(관심 가는 사람) → 썸(준 연애 단계) → 연애 단계가 그것이다. 이처럼 애매한 중간 과정을 정의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연애에도 시간과 돈이 드는데 이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했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 보건복지 실태조사’에 의하면 20~44세 미혼 남녀 2,464명 중 남성의 경우 74.2%, 여성의 경우 68.2%가 현재 이성 교제 상대가 없다고 응답했다. ..

컬러 마케팅.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컬러 마케팅.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학자들은 컬러 마케팅의 시작을 1920년대 만년필 전문 기업 파커(Parker) 사에서 그 유래를 찾는다. 당시 미국에서 판매되던 만년필의 주요 소비자층은 남성이었는데, 그래서 만년필 크기도 컸고 대부분 검은색... 그러다가 시대가 변하고 사용자층이 다양해지면서 파커는 이런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컬러 마케팅을 처음 도입한다. 그것은 새롭게 출시할 만년필에 빨간색을 입힌 것으로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이 컬러 마케팅은 크게 성공한다. 파격적으로 출시한 빨간 만년필이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오른 것... 이후 파커 사는 다양한 색의 만년필을 출시하면서 새롭게 시장을 확대해 나갔는데, 그 결과 1930년대에는 검은색 만년필이 전체의 8..

갑진년, 역학으로 보는 청룡의 해는?

갑진년, 역학으로 보는 청룡의 해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룡(靑龍)의 해로 천간 갑(甲)이 양목(陽木)이어서 청색을 나타내는데 봉황과 기린, 거북과 함께 네 가지 신령한 동물 중 하나로 십이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 또 용은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존재이자 권력과 명예의 상징이기도 하다. 십이지지의 다섯 번째 동물인 용은 음력 3월, 오전 7~9시, 동남방, 비옥한 땅, 우레, 장녀(長女), 물 창고(水庫) 등을 의미하는데, 성정은 종합적이고 융합적이며 변화, 예측불허, 새로움, 복고풍, 신용, 독단과 배타성, 중매, 중화(中和)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 후한의 자전(字典) ‘설문해자’를 보면 진(辰)은 ‘진동한다’는 의미... 이에 대해 사마천은 사기..

13일의 금요일, 왜 서양에서는 불길하게 생각할까?

13일의 금요일, 왜 서양에서는 불길하게 생각할까? 4는 동양 문화권에서 매우 불길한 숫자인데, 한자의 죽을 사(死)와 연관이 있다. 단순한 숫자지만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제법 크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많은 건물에 4층이 없고, 엘리베이터에도 4라는 숫자 대신 F라고 표기하며 중요한 자리에서도 4를 아예 쓰지 않는다. 그렇다면 서양 문화권에서는 어떨까? 널리 알려있는 것처럼 서양에서는 13이 불길한 숫자다. 당연히 서양 문화권에서는 극장과 엘리베이터, 호텔, 기차 등에 숫자 13 사용을 꺼리며 ‘13일의 금요일’은 사람들에게 불길한 날로 알려져 있다. ‘13일의 금요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적 믿음은 1980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와 이를 리메이크한 2009년 출시 영화 ‘13일의 금요일..

물건을 구매할 때 소비자는 어떤 감각에 의존할까?

물건을 구매할 때 소비자는 어떤 감각에 의존할까? 기업마다 고유의 이름과 상징이 있는데, 상호와 로고가 바로 그것으로 상호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만든다. 로고는 모양과 색상 그리고 글씨체 등을 조화롭게 디자인해서 기업의 이미지가 잘 전달되도록 해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은 파란색이고 그다음이 빨간색, 검은색 순이라고... 과거에는 명품, 패션, 뷰티 분야처럼 색이 매출과 직결되는 업계에서만 색을 활용했지만, 요즘은 이런 ‘컬러 마케팅’이 일반화되어 식품, 가전, 자동차, 영화,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딱 한 가지, 색이 막대한 부가가치와 연결되기 때문인데, 한마디로 색은 돈이 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