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소득 평균, 가수와 운동선수 그리고 유튜버 쏠림현상 심각.
상위 0.1%의 초고소득층이 1년간 번 돈이 중위 소득자의 7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 금융소득, 임대소득)을 합친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8억4천970만 원으로 통합소득 중위소득자의 연 소득은 2천660만 원...
이는 상위 0.1%가 중위소득자의 69.5배 소득을 벌어들인 셈으로 중위소득 대비 상위 0.1% 소득의 비율은 2018년 61.0배, 2019년 60.4배에서 2020년 64.7배, 2021년 69.5배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우리나라 가수와 운동선수 그리고 유튜버의 연 소득 평균은 어떨까?
국세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소득 상위 1% 인기 가수 99명의 1인당 사업소득이 38억 원이었고 나머지 99%인 9천 761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1천1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는 상위 1% 가수의 소득이 전체의 7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2019년 60.1%, 2020년 70.6%에 이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운동선수와 유튜버 역시 소득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상위 1% 운동선수 375명의 1인당 연평균 사업소득은 8억 원으로 나머지 99%인 3만7천143명의 1인당 소득은 800만 원에 불과했다.
전체 소득에서 상위 1%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9.6%에서 2020년 48.2%로 떨어졌지만 2021년 49.6%로 다시 증가했다.
그리고 상위 1% 유튜버 342명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3억6천600만 원이었고 이들을 뺀 나머지 99%인 3만3천877명의 평균 사업소득은 600만 원에 머물렀다.
이들 상위 1%의 소득 비중 역시 2019년 28.8%, 2020년 36.4%, 2021년 37.6%로 상승하는 추세로 가수와 운동선수 그리고 유튜버의 소득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득이 일부에만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런 소득 불균형이 계속되면 한류 스타와 스포츠 선수, 유튜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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