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이론, 생각 말라면 더 생각나는 심리. 인지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선거에서 ‘프레임’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전문적으로 연구한 인물... 여기서 말하는 프레임은 하나의 틀로, 선거는 후보자가 어떤 틀을 짜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는 것이 레이코프의 주장이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프레임에서 싸워야 한다며 자신이 만든 틀에서 싸우면 이기지만, 반대로 상대가 만든 틀에 갇혀 싸우면 진다고 말한다. 흔히 ‘똥개도 자기 집 앞에서 싸우면 반은 이기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또 레이코프는 자신의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역설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뇌 구조는 ‘무언가를 생각하지 마!’라고 강요받을수록 그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