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전쟁. 어떻게 빈민층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을까?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오리엔트를 통일한 후 다리우스 1세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렇게 오리엔트의 모든 영토를 손에 넣은 페르시아가 다음으로 노린 곳은 지중해, 즉 그리스 지역이었다. 당시 대국인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와 비교하면 그리스는 ‘폴리스’라는 도시가 옹기종기 모인 것에 불과했다. 페르시아가 쳐들어온다고 하자 대국의 침략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스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다수의 지도자들은 페르시아에 항복하자고 주장했는데, 강대한 페르시아에 맞서보아야 승산이 전혀 없었고 만일 전쟁에서 패하면 지도자들은 먼저 죽게 되기 때문이었다. 화해의 명분으로 거액을 주어도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보다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