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조 독살설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정조는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8살 때 왕세손에 책봉된다. 사도세자는 정조가 태어나기 전,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자신의 침실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고 정조가 태어나기 하루 전, 큰비가 내리고 뇌성이 일면서 몇십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가, 이 광경을 본 도성 사람들이 상서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실제로 정조는 사도세자가 꾼 꿈을 그린 그림이 걸려있던 창덕궁의 경춘전에서 1752년 9월 22일 축시(丑時)에 태어났다. 이때 영조가 친히 보고 자신을 닮았다며 당일 원손으로 정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오기도 한다. 정조의 이름은 산, 자는 형운(亨運)으로 목소리가 우렁차고 코가 우뚝하며 두 눈에 영채가 있으며 입이 크고 골상이 특이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