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51

정말 남자는 늘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정말 남자는 늘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성(性)에 관해 연구해 온 마스터스와 존슨은 인간의 성적 반응 주기를 흥분기–고조기–절정기–해소기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4가지 단계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네 가지 단계를 압도할 만큼 강력한 또 다른 단계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욕의 단계... 성욕의 단계는 모든 단계 중에서도 가장 변덕스럽고 신비로운데, 사실 마스터스와 존슨이 성적 반응 주기에 대해 처음 정의를 내렸을 때는 성욕 단계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성욕과 흥분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특히 남성의 경우 더 그렇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남성의 성기를 발기하게 해 보면 바로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비아그라나 씨알리스 그리고 레비..

한국의 초고령화 사회. 과연 올해 진입할까?

한국의 초고령화 사회. 과연 올해 진입할까?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어 이르면 올해 중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 9,402명, 20대 인구는 619만 7,486명으로 70대 인구보다 적었다. 재작년만 해도 20대 인구가 641만 명으로, 70대 이상 608만 명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는 23만 명 증가했지만, 20대 인구는 약 22만 명이 감소하면서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 5,329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

포르쉐. 왜 남자들은 비싼 명품 차에 열광할까?

포르쉐. 왜 남자들은 비싼 명품 차에 열광할까? 포르쉐는 한국 남자들만 열광하는 차가 아니고 외국에서도 포르쉐는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대표적인 차종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심리학에서도 ‘남자는 명차(포르쉐)에 미치고 여자는 명품에 미친다’고 주장할까? 진화소비심리학자 개드 사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과시적 소비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실험했는데,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남성으로 이들은 포르쉐 스포츠카와 낡은 도요타 세단을 도심지와 외진 곳에서 번갈아 탔다. 실험하기 전 개드 사드는 포르쉐 차량을 여성들이 많은 곳에서 탔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주차할 곳도 많은데 자신의 차를 뽐내기 위해 유흥가 골목길에서 서서히 운전하는 것처럼... 또 포르쉐를 감탄스러운 눈..

스타벅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6가지는?

스타벅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6가지는?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으로 64개국에 총 23,18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스타벅스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는 놀라운 사실이 6가지가 있는데, 무엇일까? 첫째.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미국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 제록스의 평사원 출신으로 평사원에서 CEO까지 된 인물... 사실 이런 이력은 대단한 경력이다. 한때 그는 스타벅스 CEO를 사임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도 있다. 둘째. 스타벅스는 허먼 멜빌이 쓴 소설 ‘모비 딕’의 등장인물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 스타벅은 ‘모비 딕’에 등장하는 1등 항해사의 이름이다. 셋째. 스타벅스의 보통 고객은 한 달에 평균 6회 정도 방문하고 충..

와인. 식사 중 언제 마시느냐에 따른 구분은?

와인. 식사 중 언제 마시느냐에 따른 구분은? 와인은 색깔 외에도 식사 중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식전에 마시는 와인을 아페리티프(Aperitif)라고 부른다. 식전주(食前酒)는 입맛을 돋우는 본래의 목적 이외에도 근사한 디너의 여유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프랑스를 비롯, 유럽에서는 식전주를 즐기며 한 시간 정도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다. 흔히 식전주로는 샴페인(Champagne)이라고 불리는 탄산이 들어있는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이나 단맛이 적고 산도가 좋은 화이트 와인이 좋다. 물론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프랑스 샹파뇽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만을 의미하는데, 품질이 좋은 대신 가격이 비싸다. 두 번째로 식중주(食中酒)는 식사의..

페르시아 전쟁. 어떻게 빈민층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을까?

페르시아 전쟁. 어떻게 빈민층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을까?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오리엔트를 통일한 후 다리우스 1세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렇게 오리엔트의 모든 영토를 손에 넣은 페르시아가 다음으로 노린 곳은 지중해, 즉 그리스 지역이었다. 당시 대국인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와 비교하면 그리스는 ‘폴리스’라는 도시가 옹기종기 모인 것에 불과했다. 페르시아가 쳐들어온다고 하자 대국의 침략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스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다수의 지도자들은 페르시아에 항복하자고 주장했는데, 강대한 페르시아에 맞서보아야 승산이 전혀 없었고 만일 전쟁에서 패하면 지도자들은 먼저 죽게 되기 때문이었다. 화해의 명분으로 거액을 주어도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보다 훨씬 낫다..

페르난도 보테로. 왜 그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역행했을까?

페르난도 보테로. 왜 그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역행했을까? 르네상스가 낳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걸작이다. 그런데 그렇게 위대한 모나리자가 어느 날 콜롬비아 출신 화가에 의해 기가 막힐 정도로 황당한 일을 겪게 된다. 그것은 웃음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모나리자’가 열두 살의 토실토실한 뚱보 여자아이로 변신했기 때문... 금방이라도 살이 터져 나올 것 같고, 그녀가 입고 있는 검정 드레스는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빵빵하게 그려진 이 그림을 만약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본다면 어떤 표정을 했을지 궁금하다. 세계의 화단이 주목하는 미술계의 스타 페르난도 보테로... 그의 붓을 거치면 아무리 뛰어난 걸작품이라 해도 토실토실한 뚱녀나 뚱남으로 변신한다. 일부 비평..

로마의 거리 음식. 왜 패스트푸드의 원조라고 할까?

로마의 거리 음식. 왜 패스트푸드의 원조라고 할까? 로마의 정치를 비판할 때 쓰는 말 중에 ‘빵과 서커스’가 있는데, 이 말은 시민을 배불리 먹이고 오락거리를 제공, 백성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도록 우민화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로마인들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려는 위정자의 음모일 수도 있지만, 로마가 그만큼 활기가 찼다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도 남아 있는 대표적 증거가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으로 서기 80년에 준공된 이 원형 경기장에서 로마 시민들은 검투사 경기를 비롯해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대규모 해전에 이르기까지 각종 공연을 즐겼다. 또 로마 시대에는 갖가지 축제가 끊이지 않았는데, 일 년 열두 달, 다양한 신들을 섬기는 페스티벌이 열리면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먹고 마시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