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초고령화 사회. 과연 올해 진입할까?

한국의 초고령화 사회. 과연 올해 진입할까?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어 이르면 올해 중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 9,402명, 20대 인구는 619만 7,486명으로 70대 인구보다 적었다.

 

재작년만 해도 20대 인구가 641만 명으로, 70대 이상 608만 명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는 23만 명 증가했지만, 20대 인구는 약 22만 명이 감소하면서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 5,329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1만 3,000명(2.2%) 감소한 수치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인구수는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2020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렇게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체 인구 가운데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고령인구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3만 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인구의 18.96% 수준...

 

65세 이상 인구는 2022년 조사에서 집계된 927만 명(전체 인구의 18.02%)보다 46만 명가량 늘었고 비율도 1% 정도 증가했다.

 

반면 주민등록 세대수는 늘었는데, 이는 1인 세대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주민등록 세대수는 2,391만 4,851세대... 2022년 대비 약 21만 세대(0.88%)가 증가했으며 평균 세대원 수도 전년보다 0.02명 줄어든 2.15명으로 확인되었다.

 

세대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인 세대가 993만 5,600세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1인 세대의 증가 추세를 감안해 보면 올해 1인 세대가 1,000만 세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이 19.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0대가 18.44%로 뒤를 이었는데, 이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60대 이상 대부분이 홀로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