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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자는 늘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화별마 2024. 1.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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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자는 늘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에 관해 연구해 온 마스터스와 존슨은 인간의 성적 반응 주기를 흥분기고조기절정기해소기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4가지 단계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네 가지 단계를 압도할 만큼 강력한 또 다른 단계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욕의 단계...

 

성욕의 단계는 모든 단계 중에서도 가장 변덕스럽고 신비로운데, 사실 마스터스와 존슨이 성적 반응 주기에 대해 처음 정의를 내렸을 때는 성욕 단계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성욕과 흥분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특히 남성의 경우 더 그렇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남성의 성기를 발기하게 해 보면 바로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비아그라나 씨알리스 그리고 레비트라 같은 속효성 발기 흥분제가 많이 판매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성을 흥분하게 만드는 자극은 종종 성욕 그 자체를 자극시키기도 하는데, 그래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빨리 쉽게 흥분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남성이 늘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즉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발기라는 이상한 억측과 상상을 해서는 안 된다.

 

사실 이런 상투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전문가들은 성욕의 불일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플들을 상담한 결과, 오히려 남성의 성욕이 더 낮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고...

 

따라서 전문가들은 성욕을 잃어가는 남성은 점점 더 늘어 가는 반면, 섹스에 굶주린 여성은 침묵 속에서 감당하기 힘든 성적 불만과 절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이런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남성의 성생활과 관련, 남자는 전부 개이며 아무 하고나 섹스한다는 통속적이고 진부한 생각이 난무할수록 성욕이 낮은 남성들은 설 자리가 없게 된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여성이 하는 가장 나쁜 생각은 남성은 시도 때도 없이 성욕을 일으키고 페니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남성이 자기를 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흔히 하는 생각과 고정관념처럼 남성들은 발정 난 개도 아니고 시도 때도 없이 성욕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여성도 알아야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