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과 파르망티에 이야기... 프랑스의 군 의약사이자 농학자였던 파르망티에는 전 프랑스에 감자를 전파 시킨 사람으로 18세기 미주에서 감자를 수입했다. 당시 프랑스를 비롯, 유럽에서는 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다. 그래서 감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떼놓을 수 없는 양식으로 값이 헐하고 소금만 치면 배를 채울 수 있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새로운 작물을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의미로 '땅의 사과'라고 불렀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고 굶어 죽을 사람을 살려준 파르망티에를 기리기 위해 프랑스의 많은 도시에 그의 이름이 붙은 도로를 만들었다. 파리에도 파르망티에라는 길이 생겼고, 20세기 초에는 그 길 밑으로 지하철이 다니자 역 이름까지도 파르망티에 역이라고 붙였다. 오래전 만우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