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예술 잡학 165

댄 포글버그, 1970~80년대 대표적 포크록 뮤지션.

댄 포글버그, 1970~80년대 대표적 포크록 뮤지션. 댄 포글버그는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포크록 싱어송라이터 중의 한 명으로 1951년 8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본명은 Daniel Grayling Fogelberg... 클래식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그리고 할아버지가 선물한 하와이안 슬라이드 기타를 선물 받은 후 많은 시간을 기타 연습과 공부에 쏟아부었다. 이렇게 유복하게 어린 시절을 음악적 환경 속에서 보냈던 그는, 14살 때부터 작곡했으며 클랜(The Clan)이라는 비틀즈 카피 밴드의 멤버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그 후 그가 일리노이 대학에 다닐 때, 캠퍼스의 커피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연주를 하자 청중..

영화 역마차(Stagecoach), 존 웨인 주연의 서부 영화.

영화 역마차(Stagecoach), 존 웨인 주연의 서부 영화. 이 영화는 1939년 명장 존 포드 감독이 연출하고 존 웨인과 클레어 트리버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던 추억 속의 서부 영화다. 1855년 미국 톤토에서 로즈버그까지 가는 역마차에 여덟 명의 승객이 타고 출발한다. 마차 앞쪽에는 마부 벅과 보안관 컬리 윌콕스가 타고 마차 안에는 술주정뱅이 의사 조시아와 마을에서 쫓겨난 창녀 달라스 그리고 기병대 장교인 남편을 만나러 가는 임산부 루시 말로리,.. 또 루시 말로리와 동행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도박꾼 햇 필드, 은행에서 돈을 훔쳐 도망가는 타락한 은행가 게이트 우드, 소심한 위스키 판매원 피콕이 타고 있다. 제로니모의 반란 때문에 첫 번째 정거장인 드라이 포크까지 기병대가 이 역마차를 호위하는데, 가..

닐 다이아몬드, 주급 50달러 작곡가였던 싱어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 주급 50달러 작곡가였던 싱어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는 1941년 1월 24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 그는 편안한 발라드풍의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으로 약 30년 동안 음악 활동을 하면서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처음 그는 주급 50달러를 받고 곡을 만들어주는 직업 작곡가로 음악경력을 쌓기 시작했는데, 1965년도에 뱅 레코드사와 계약하면서 ‘Solitary Man’과 함께 몽키즈의 ‘I'm A Believer’를 히트시키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는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그는 데뷔 앨범 ‘The Feel Of Neil Diamond’를 발표하지만, 뜻밖에 별 신통한 반응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MCA 레코드사로 이적하면서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

무디 블루스,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를 처음 선보인 밴드.

무디 블루스,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를 처음 선보인 밴드. 비틀스의 열풍이 불던 1964년 5월, 영국의 버밍엄에서 결성된 ’Moody Blues‘는 처음에는 R&B 밴드로 출발한다. 이들은 영국 런던의 유명한 마키 클럽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한 후 데카 레코드와 계약을 한다. 그리고 1965년, 배시 뱅크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R&B 풍의 싱글 ‘Go Now’라는 노래를 영국 음악 차트 1위에 올리면서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1965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며 창단 멤버 2명까지 팀을 떠나 흔들렸지만, 보컬 재능과 여러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저스틴 헤이워드와 존 로지를 새로 영입해서 블루스 음악에서 탈피한 콘셉트 앨범을 만든다. 그 앨범이 바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에서 ..

오페라 카르멘, 작곡가 비제를 일찍 죽게 만들었을까?

오페라 카르멘, 작곡가 비제를 일찍 죽게 만들었을까? 유명한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은 작곡가 비제가 이 오페라 때문에 일찍 죽었다는 소문이 전해오는 작품이다. 물론 달리 생각해 보면 그럴 수도 있는 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이 작품을 발표하고 석 달 후에 비제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발표된 사인은 호흡기 질환이었지만, 3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에 그런 소문이 돌았을 가능성이 크다. 또 비제 지인은 비제의 심한 우울증이 그의 죽음과 연관이 있었을 거라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비제는 오로지 오페라 창작에만 집중했던 작곡가로 ‘비제’는 가족들 사이에서 부르던 애칭이었고 그의 본명은 알렉산드르 세자르 레오폴... 그는 어린 시절 성악 교사..

다이어 스트레이츠, 거시기가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그룹.

다이어 스트레이츠, 거시기가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그룹. 다이어 스트레이츠는 1977년부터 1988년까지 그리고 1991년부터 1995년까지 활동한 영국의 록 밴드... 이들은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링 뮤직 아티스트 중 하나로 1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4인조 그룹 ‘Dire Straits’는 흑인 블루스에서 펑크 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뉴 웨이브 그룹으로 다이어 스트레이츠는 ‘거시기가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이라는 의미라고... 이 그룹은 신문사 기자로 활약했던 마크 노플러가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고 마크 노플러의 동생 데이비드 노플러는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베이시스트 존 일슬리 그리고 드러머 픽 위더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을 결성한 초기에는 런던에 있는 무명 클럽에서 연주..

로드 스튜어트, 무대 위의 맹수 조련사.

로드 스튜어트, 무대 위의 맹수 조련사. 로드 스튜어트는 영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비슷한 목소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유니크한 허스키 음색과 사자 갈기 헤어 스타일 그리고 화려한 외모로 평단과 대중을 함께 사로잡은 록 음악사의 대표적인 보컬 중 한 명이다. 그는 194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는데, 1965년 롱 존 발드리가 결성한 스팀 패킷의 일원으로 레코딩 작업과 연주를 했던 그는 1966년 밴드가 해체되자 제프 벡 그룹에 합류한다. 그는 이 그룹에서 섹시하며 역동적인 리드 보컬로 명실공히 스타덤에 오르게 되고 헤비메탈로 전향을 도모하게 된다. 1968년 그룹의 데뷔 앨범인 'Truth'가 영국과 미국에서 히트를 기록하자 이들은 순회공연을 갖고 1969년 두 번째 앨범 'Beck-Ola'를..

가수 최양숙, 서울대 음대 주최 전국 콩쿠르 대상 수상자.

가수 최양숙, 서울대 음대 주최 전국 콩쿠르 대상 수상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을이 되면 어떤 노래가 제일 먼저 생각날까? 아마 가수 최양숙이 부른 ‘가을 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가수 최양숙은 이름 그대로 맑고 깊은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 여가수... 그녀는 활동 기간에 비하면 발표한 노래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그녀가 발표한 노래 중 상당수는 샹송을 비롯한 외국곡, 즉 번안곡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녀는 함남 원산에서 태어났다. 1960~70년대에 활동하던 음악평론가이자 DJ 최경식이 바로 그녀의 오빠... 그녀는 원산에서 명석보통학교를 다니던 중 6.25를 맞았고 1.4 후퇴 때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와 부산에서 피난민들을 위해 임시로 열었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