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예술 잡학

무디 블루스,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를 처음 선보인 밴드.

화별마 2023. 9. 10. 19:09

무디 블루스 이미지

무디 블루스,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를 처음 선보인 밴드.

 

비틀스의 열풍이 불던 19645, 영국의 버밍엄에서 결성된 ’Moody Blues‘는 처음에는 R&B 밴드로 출발한다이들은 영국 런던의 유명한 마키 클럽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한 후 데카 레코드와 계약을 한다.

 

그리고 1965, 배시 뱅크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R&B 풍의 싱글 ‘Go Now’라는 노래를 영국 음악 차트 1위에 올리면서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1965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며 창단 멤버 2명까지 팀을 떠나 흔들렸지만, 보컬 재능과 여러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저스틴 헤이워드와 존 로지를 새로 영입해서 블루스 음악에서 탈피한 콘셉트 앨범을 만든다.

 

그 앨범이 바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녹음했던 ‘Days Of Future Passed’로 팝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명반...

 

이 앨범으로 이들의 히트곡인 ‘Tuesday Afternoon’이 탄생했고 19705월에는 ‘Question’, 19728월에는 그 유명한 ‘Nights In White Satin’을 히트시킨다.

 

이 밴드의 음악적 주제는 참 다양한데, 인도의 요가 철학을 노래로 만들기도 하고 아마추어 천문가였던 이들은 1969년 인류의 달 정복을 영감으로 한 노래를 구상하기도 했는가 하면 전쟁과 공해, 남녀문제, 소외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또 이 밴드는 꾸준히 RockClassic의 결합을 시도했고 관현악적 편곡과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는 작곡으로 프로그레시브 락'이라는 장르를 처음 선보인다.

 

그 후 그룹 '예스'라든지 '제네시스', 'E.L.O' 그리고 '딮 퍼플' 같은 그룹에도 영향을 주며 다른 밴드와는 달리 1969년 자신들이 레코드 회사를 설립, 직접 운영한다.

 

미국에서만 2장의 넘버원 앨범과 14장의 골드 및 플래티넘 음반을 보유한 이들은 가장 성공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Melancholy Man :

https://www.youtube.com/watch?v=t0ixzY51Z-4

 

For My Lady :

https://www.youtube.com/watch?v=w-ZC7ntVcxM

 

Night In White Satin :

https://www.youtube.com/watch?v=3CczCnLP6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