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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역학으로 보는 청룡의 해는?

화별마 2024. 1. 1. 09:21

갑진년 이미지

갑진년, 역학으로 보는 청룡의 해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룡(靑龍)의 해로 천간 갑()이 양목(陽木)이어서 청색을 나타내는데 봉황과 기린, 거북과 함께 네 가지 신령한 동물 중 하나로 십이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

 

또 용은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존재이자 권력과 명예의 상징이기도 하다.

 

십이지지의 다섯 번째 동물인 용은 음력 3, 오전 7~9, 동남방, 비옥한 땅, 우레, 장녀(長女), 물 창고(水庫) 등을 의미하는데, 성정은 종합적이고 융합적이며 변화, 예측불허, 새로움, 복고풍, 신용, 독단과 배타성, 중매, 중화(中和)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 후한의 자전(字典) ‘설문해자를 보면 진()진동한다는 의미... 이에 대해 사마천은 사기 율서에서 진은 만물이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고, 반고는 진에서 아름다움을 펼친다고 풀이했다.


이런 점을 볼 때, 갑진년의 대한민국은 변화무쌍하고 분주하며 매우 역동적인 한 해가 예상되며 그 속에서 국운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일들이 생겨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인재가 각 분야에서 등장할 것이다.

 

그 이유는 만물이 진동하고 펼친다는 진토(辰土)... 진토는 비옥하고 아름다운 기운이며 하늘로부터 선택받은 길지(吉地)로 사람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게 하는 복되고 귀한 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고 내용이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갑목이 진토라는 비옥한 땅에 굳건하게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간다고 유추할 수 있다.

 

또 올해 갑진년의 갑은 양목(陽木)으로 양기(陽氣)가 처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이며 그 안에는 만물의 탄생과 성장 및 확장을 뜻하는 기운이 들어있다.

 

따라서 올해는 우레나 바람과 같은 성향으로 현상 유지나 기득권 수호보다는 개혁과 변혁적인 면이 더 강하게 나타나서 나라 안팎에서 예측불허의 많은 사건과 새로운 충격적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천간 갑목이 지지 진토를 극해 명리학적으로 편재(偏財)가 되는 해로 이런 편재 기운은 22대 총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갑진은 육십갑자를 오행으로 분류한 납음오행(納音五行)에서는 복등화(覆燈火)가 되는데, 복등화는 양()의 세력이 천하에 빛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갑진년은 지난 잘못된 일들을 과감하게 처리하고 국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갑진년은 과거의 잘못된 법이나 관행, 악습을 과감하게 혁파해서 특권 없는 사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복 받은 해가 될 것이다.

 

또 세대교체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서 현역 정치인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애국심과 도덕심, 비전을 두루 갖춘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이 등장할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진토 속에 숨어 있던 황룡으로 어질면서도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인물이 조금씩 자기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천간 갑목이 생명력 강한 습토에 뿌리를 박고 있고, 옛 몸체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일을 도모한다는 뜻을 가진 지지 진토로 인해 매우 희망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