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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마케팅.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화별마 2024. 1. 2. 18:07

컬러 마케팅 이미지

컬러 마케팅.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학자들은 컬러 마케팅의 시작을 1920년대 만년필 전문 기업 파커(Parker) 사에서 그 유래를 찾는다당시 미국에서 판매되던 만년필의 주요 소비자층은 남성이었는데, 그래서 만년필 크기도 컸고 대부분 검은색...

 

그러다가 시대가 변하고 사용자층이 다양해지면서 파커는 이런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컬러 마케팅을 처음 도입한다.

 

그것은 새롭게 출시할 만년필에 빨간색을 입힌 것으로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이 컬러 마케팅은 크게 성공한다파격적으로 출시한 빨간 만년필이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오른 것...

 

이후 파커 사는 다양한 색의 만년필을 출시하면서 새롭게 시장을 확대해 나갔는데, 그 결과 1930년대에는 검은색 만년필이 전체의 80%였지만 1960년대에는 다양한 색상의 만년필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 ‘이 새로운 시장을 만든 것이었다.

 

지금 세상은 텔레비전과 영화관 스크린 그리고 스마트폰 등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색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런 변화는 또다시 우리의 사고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색은 강력한 시각 언어(Visual Language)로서 우리 삶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명리학으로 보는 색은 어떨까? 색은 돈이 될 뿐만 아니라 운명도 바꿀 수 있다.

 

자본주의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색을 상품 판매와 연결하는 마케팅 기법이 발달했다면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삶을 바꾸는 적극적인 수단으로 인식했다.

 

예를 들면 오래전부터 오행에 따라 색상과 방향 그리고 숫자 등을 활용해 왔는데, 천간 지지와 팔괘를 통해 24방위를 만들었고 그 방위에 따른 색도 존재했다이를 바탕으로 오행이 나타내는 색상과 방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분류하여 삶에 응용할 방법을 개발해 낸 것...

 

이렇게 사람에게는 누구나 필요한 색이 있고 이를 잘 알면 운명을 바꿀 수 있는데, 명리학에 조예가 깊어야 가능한 일은 아니다.

 

명리학에서는 보통 사람들도 벽지나 커튼 색상을 바꾸거나 자신에게 맞는 색상이 들어간 그림을 거실이나 방에 배치하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