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일본 침공, BTS 슬리퍼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일본 소비재 시장은 난공불락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몇십 년간 어려움을 겪은 곳이 일본... 그러나 코로나 19사태를 3년 거치면서 상황이 180도로 확 바뀌었다. 코로나 19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여름. 도쿄의 한 시마무라 매장에서 BTS 멤버들의 캐릭터가 들어간 3,000족의 슬리퍼가 이틀 만에 완판되는 보기 드문 현상이 연출된 것... 물론 BTS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였지만,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한국 상품이 이 정도로 인기가 있을 줄 그 당시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K소비재의 인기가 일본 e커머스 지형을 바꾸어 놓고 있다.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큐텐 재팬은 올 상반기에 회원수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