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유명한 비틀스의 대 히트곡에 숨겨진 사연.

Yesterday, 유명한 비틀스의 대 히트곡에 숨겨진 사연.

 

'존 레넌', '링고 스타',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으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록 그룹 비틀스는 영국의 작은 도시 리버풀에서 탄생했다.

 

네 사람 모두 리버풀 출신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존 레넌이 처음 그룹을 만들면서 폴 매카트니를 만나게 되었고 폴의 학교 친구인 조지 해리슨까지 가담하면서 처음에는 트리오로 출발한다.

 

Beatles는 1962년 말, 공식 데뷔를 하고 1966년과 1967년에는 그야말로 인기 절정의 그룹으로 떠오르는데, 바로 1965년도 Beatles 최대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Yesterday'를 발표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

 

1965년, 존 레논이 작사를 하고 폴 맥카트니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이 아름다운 발라드곡은 상당히 서정적이다.

 

폴 맥카트니가 솔로로 불러서 대 히트를 한 이 노래는 Beatles 최대의 걸작으로 2,500번 이상 리메이크가 되어 대중음악 사상 가장 많은 레코딩 기록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가장 많이 불리는 세계인의 애청곡 중 한 곡...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은 여러 곡을 함께 작곡했는데, 보통 한 명이 대부분의 곡을 작곡하면 다른 한 명이 이를 완성하거나 추가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식으로 작곡했다.

 

그리고 비틀스 초기,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 사이의 협의에 따라 누가 작곡을 했든 작곡자 발표는 매카트니가 모두 하기로 협의를 했다.

 

당시 작곡 수준은 폴 매카트니가 한 수 위의 실력이었기에 존 레넌의 입장에서는 팀을 위해 폴 매카트니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판단했는지도 모른다.

 

사실 ‘Yesterday’라는 이 노래는 처음 존 레넌이 작사만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곡까지 했다고... 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고 나서 존 레논은 이 곡만은 자신을 작곡가로 발표하면 어떻겠냐고 폴 메카트니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폴 메카트니는 두 사람 사이의 협의 사항을 들어 끝까지 거절했고 존 레넌은 비틀스의 명예를 위해 결국 법원까지 가는 것을 포기했다고...

 

이렇게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사연들이 많다. 이 노래를 들을 기회가 있으면, 존 레논을 한 번 떠올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