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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

화별마 2023. 11. 21. 11:16

MS와 엔비디아 이미지

MS와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

 

샘 올트먼 오픈 AI 창업자가 MS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같은 날 엔비디아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하는 두 기업의 주가가 치솟은 것은 올 초 시장에 불어닥친 AI 열풍이 아직 꺼지지 않았기 때문...

 

지난 20일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9달러(2.05%) 상승한 377.44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이전 최고점인 376.17달러를 넘어선 것...

 

이로써 MS 시가총액은 28052억 달러를 기록해서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29800억 달러)을 위협하고 있다.

 

MS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오픈 AI의 창업자 올트먼이 있는데, 오픈 AI 이사회가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 올트먼 CEO를 전격 해임하자 MS가 올트먼을 영입한 것...

 

MS CEO는 올트먼이 합류한다는 내용을 공개하며 올트먼의 해임으로 오픈 AI를 떠난 그레그 브록먼 오픈 AI 공동창업자도 함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했다. 두 개발자는 MS에서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이날 "혁신을 위한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두 개발자의 합류로 MS의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처럼 AI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전일 대비 11.22달러(2.28%) 상승한 504.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12453억 달러로 아직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런던증권거래소(LSEG)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할 수도 있다는 추정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가 위험 요인이며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인 AMD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를 통해 위기를 타개할 방침으로 지난 6일 챗GPT의 신형 모델인 GPT4 터보에 적합한 GPUH200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