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용 8테라 SSD, 이 제품의 장점은?

삼성 휴대용 8테라 SSD, 이 제품의 장점은?

 

삼성전자가 고화질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업계 최대 용량의 휴대용 저장장치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 ‘T5 EVO’ 8TB는 휴대용 SSD 중 가장 큰 용량으로 1200만 화소 사진 216만 장 또는 50기가바이트(GB) 크기 고화질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가 2015년 1TB의 ‘T1’을 출시한 지 8년 만에 8TB의 고용량 SSD를 선보인 것...

 

T5 EVO는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며 초당 최대 460MB의 연속 읽기·쓰기 성능으로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쉽게 옮길 수 있다.

 

출시된 제품 용량은 2TB와 4TB, 8TB 등 3가지 타입으로 사용 환경에 맞추어 용량 선택이 가능하고, 함께 제공되는 USB-C 타입 케이블(C-to-C)로 윈도우와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 대용량 파일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을 저장하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제품 상단에 고리를 만들어 가방 등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것... 무게도 102g으로 휴대하기 편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본체를 고무 소재로 감싸서 최고 2ｍ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충격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업계에서는 고화질 영상 파일을 스마트폰 기기에 저장하는 것이 한계에 도달해 대용량 휴대용 SSD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소비자용 SSD 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1% 커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해 삼성전자가 전체 SSD 시장에서 40.1%의 점유율을 기록, 2006년부터 SSD 시장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손바닥만 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