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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수수께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다.

화별마 2023. 7.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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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수수께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다.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오늘 아침에는 그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두 명의 에스키모인이 썰매를 타고 사냥을 나갔다가 한 친구가 썰매와 함께 차가운 얼음 속에 빠졌다. 한 친구는 다행히 불행을 면했지만 친구를 구할 수가 없었다. 그는 친구를 구하려고 애를 썼지만,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구할 수 없음을 느꼈다.

 

결국, 썰매를 붙잡고 물에 떠있는 친구를 남겨둔 채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몇 킬로미터나 떨어진 마을을 향해 뛰어갔다. 그 역시 친구를 구하려다 물에 젖은 상태였기 때문에 4시간을 걸어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체온이 떨어져 거의 실신한 상태...

 

마을 사람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놀랍게도 물에 빠진 친구는 살아 있었고 다행히 구조되었다.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느냐고 묻자, 그는 마을의 한 노인에게서 배운 것이라며 '지금 내가 빠져있는 이 물은 결코, 차갑지 않다'고 반복하면서 자기 암시를 주었다는 것...

 

그는 물이 차갑지 않다고 반복해서 생각하면서 반드시 살아 가족을 다시 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그런 위태로운 상황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어려움에 처한 자신을 마치 겨울잠에 들어가는 곰처럼 생각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 늪이 있는 마을에 사는 열 살 된 자폐증 소년은 물에서 헤엄치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 사고가 난 그날도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물살을 타고 내려가며 놀았는데, 해가 질 때쯤 다른 아이들은 다 물에서 나왔지만 그 소년만 보이지 않았다.

 

소년을 찾다가 실패한 사람들은 부근의 군부대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했는데, 늪에는 악어와 독사 등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곳.... 수색작업이 나흘 동안 계속되었지만 소년은 보이지 않았고, 그중 이틀은 심한 폭우가 쏟아져 모두 소년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소년은 실종된 곳에서 22Km 떨어진 지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소년은 나흘 동안 물살을 따라 떠다녔는데 악어나 독사의 공격을 받지도 않았고, 상처라고는 몇 군데 긁히고 얼굴이 조금 탄 정도... 소년이 자폐증 환자여서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알려주진 못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소년이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과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물에 익숙해져 물속에 있는 것을 더 편하게 느꼈을 거라는 것... 술 취한 사람이 2층 침대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것처럼...

 

이 두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힘든 상황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어려운 상황도 결국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의 삶은 어려움의 연속이고 그 어려움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