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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공식,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은 없다.

화별마 2023. 10. 14. 08:59

카렐 공식 이미지

카렐 공식,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은 없다.            

 

미국 뉴욕 버팔로에 있는 강철 회사의 엔지니어였던 윌리 카렐은, 어느 날 미주리주에서 가스 청소 기계를 설치하고 있었다하지만 기계를 설치하고 난 후 자신의 생각보다 회사가 보장하는 품질에는 미치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다.

 

카렐은 몹시 초조해졌지만, 초조함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고의 방향을 바꾸어 이 문제를 천천히 생각해 보았다.

 

그는 이 문제가 가져올 수 있는 제일 안 좋은 결과는 무엇일까?를 생각했는데, 그것은 사장이 기계 전체를 뜯어낸 후 자신을 해고하는 것이었다.

 

제일 안 좋은 결과를 생각한 후, 카렐은 자신에게 물었다. ‘만약 회사에서 해고되면 난 어떻게 하지?’ 그리고 당시 기계 수리 엔지니어 수가 부족해서 새로운 일자리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그는 알았다.

 

이런 사고 과정을 거치자 카렐은 점차 차분해졌고 그 후 몇 번의 테스트를 거쳐 100만 원을 더 들여 설비를 조립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것을 알았다.

 

그 결과 회사는 손해를 보지 않았고 완벽한 개선 방안을 얻었으므로 카렐 역시 해고될 위험이 없었다.

 

그 후 성공학의 대가 데일 카네기는 카렐의 경험을 통해 근심 걱정을 해결하는 종합적인 방법을 정리, ‘카렐 공식이라고 불렀다.

 

걱정을 멈추고 즐겁게 사는 법에서 카네기는 카렐 공식에 대해 정의했는데, 가장 나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먼저 정신적으로 받아들이고 침착하게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하면 걱정의 근원을 지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기 말하는 카렐 공식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한 세 가지 절차로 첫 번째, 먼저 두려움을 없애고 이성적으로 전체적인 상황을 분석한다. 그 후 실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이 무엇인지 찾아낸다.

 

두 번째,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을 찾아낸 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비록 상황을 돌이킬 수 없더라도 우리는 빠르게 털어낼 수 있다.

 

세 번째,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생각보다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되고 힘을 쏟을 수 있는 에너지도 생긴다.

 

그러면 최악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수 있으며 이렇게 적절히 대처한다면 우리는 빠르게 가장 나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계속 걱정만 한다면 아마도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