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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0대 기업 임원 7,300명대, 1970년대생이 대세.

화별마 2023. 11. 13. 13:45

기업 임원 이미지

100대 기업 임원 7,300명대, 1970년대생이 대세.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가 17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사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사내이사(등기임원)와 미등기임원은 총 7,345명으로 이는 지난해 파악된 100대 기업 임원 수(7,175)보다 170(2.4%) 증가한 것...

 

2010100대 기업 임원 수는 6,000명 수준이었지만, 이후 매년 증가해서 20147,212명으로 처음 7,000명대를 찍고 다시 6,000명 후반대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7,000명대로 재진입한 것이다.

 

또 유니코써치는 내년 임원 인사에서는 올해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반영되어 임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00대 기업 임원 중 최고경영자(CEO)급에 해당하는 등기임원은 277명으로 5년 단위 세대별로는 1960년대 초반 출생(19601964년생)117(42.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출생연도별로 살펴보면 1964년생(59)35명으로 최다였고 이어서 1965년생(27), 1963년생(26), 1961년생(25), 1962년생(20) 순이었다.

 

1964년생 최고경영자(CEO)급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포진하고 있다.

 

그리고 1970년대와 1980년대 출생한 사내이사는 모두 42명인데, 이들 중 김동관 한화 부회장(1983)이 전체 100대 기업 중 최연소 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을 모두 포함한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가장 임원이 많은 출생연도는 1970년생(759, 10.3%)이었고 이어서 1971년생(753), 1969년생(734), 1968년생(667), 1972년생(603), 1967년생(535), 1973년생(480), 1974년생(387) 순이었다.

 

작년 대비 올 기준으로 임원이 가장 많이 뽑힌 출생연도는 1973년생(116)이었고, 1971년생(78), 1976년생(77), 1974년생(75), 1975년생(70)70명 이상 임원 자리를 차지했다.

 

1970년대 초반(19701974년생, 2982)1970년대 후반(19751979년생, 896) 출생자를 합한 1970년대생 임원(3878)은 전체의 52.8%로 처음 100대 기업 임원 비중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1960년대 후반(19651969) 임원 비율은 202046.2%에서 올해 36.1%였고 1960년대 초반생(19601964)은 같은 기간 22.5%에서 8.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