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티켓, 언제 예매하는 것이 저렴할까?

비행기 티켓, 언제 예매하는 것이 저렴할까?

 

해외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예매가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더 저렴한 비행기 표를 예매할 수 있을까?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에 세계 각국에서 온 90여 명의 여행업 종사자들과 110명의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여행 담당 기자 그리고 인플루언서, 방송인 등 미디어 관계자가 모였다.

 

이들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포털 트래브미디어가 주최한 ‘인터내셔널 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아시아’에 참석한 것...

 

이 행사는 세계 여행업계가 대면으로 만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와 마주해야 할 문제들 등에 대해 논의하는 공식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 아시아퍼시픽지역 경영 책임자의 기조연설을 비롯, 익스피디아그룹 부사장, 트래블 앤 레저 동남아, 홍콩, 마카오지역 편집장, 프랜카 굴린 크로아시아 관광청 이사 등 21명의 연사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특히 제임스 마셸 부사장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흥미로운 최신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해 연말 여행지로 아시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 국가로 태국,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한국이 4위에 올랐고 가장 빠른 항공권 수요 증가율을 보이는 국가는 대만이라고 밝혔다.

 

또 2024 에어 트래블 핵스 리포트에 의하면 항공권은 일요일에 예매하는 것이 평균 27% 저렴하고, 출발 4~5개월 전 예매하는 것이 좋으며 출발 요일의 경우 목요일이 최대 30%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꿀팁을 알려주었다.

 

보통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평균적으로 출국 21주 전...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출국 21주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이 다른 기간보다 평균 약 8%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고...

 

미리 여행계획을 세우는 경우 항공사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특가 항공권을 예약하는 게 가장 좋은데, 항공사별 정확한 일정은 각각 다르지만 보통 장거리 프로모션은 3~4달 전, 단거리 프로모션은 2~3달 전에 오픈한다.

 

여행이 임박해서 구매하는 경우는 여행사의 마지막 땡처리 티켓을 노려보는 것이 좋은데, 보통 출발일 기준 1~2주 전부터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