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의 목소리, 우주로 날아가다.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의 목소리, 우주로 날아가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중 한 명인 링고 스타의 목소리가 오늘 우주로 날아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트위터를 통해 링고 스타의 8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링고 스타의 생일인 7월 9일, 캘리포니아주 바스토에 있는 기지에서 ‘평화와 사랑’을 외치는 그의 목소리를 '스테판의 5중주'라고 부르는 5개 은하단을 향해 송출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의 5중주'(Stephan's Quintet)는 페가수스자리에 있는 은하 군으로 프랑스의 천문학자 에두아르 슈테판이1877년 마르세유 천문대에서 발견했다.

 

링고 스타는 15년간 매년 자신이 생일이 되는 7월 9일이면 공원 등에서 가족과 지인 등과 함께 ‘평화와 사랑’을 외치며 생일을 기념해 왔다고...

 

NASA의 송출작업은 거대한 전파 안테나 '딥스페이스 네트워크'(DSN)를 이용해서 이루어졌는데, NASA는 미국과 스페인 그리고 호주에 한 개씩 있는 DSN으로 우주와 24시간 통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링고 스타는 정말 멋진 생일이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화답을 했다. 링고 스타는 올해 81살이 되는 비틀스의 생존 멤버 폴 매카트니와 함께 12월 말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 예정인 신곡은 1980년에 사망한 존 레넌이 데모 테이프에 남긴 미완성 곡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도움을 받아 테이프에서 추출해 냈다고......

 

이번에 발표하는 비틀스의 신곡은 존 레넌이 1978년에 작곡한 '나우 앤드 덴'일 가능성이 크며, 1970년에 해체한 비틀스가 신곡이 발표하는 것은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스의 드러머이자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드러머 중 한 사람인 링고 스타는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위대한 드러머 14위에 올랐다.

 

링고 스타는 1940년 7월 7일, 리버풀의 전형적인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링고 스타의 어머니 엘시 글리브와 아버지 리처드 스타키는 리버풀의 빵 가게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였다고...

 

1959년 그는 '로리 스톰 앤 허리케인스'의 드러머가 되었는데, 이때부터 '링고 스타'라는 이름을 썼다. 1960년경 이 밴드는 리버풀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밴드로 성장했고 함부르크 공연에서 토니 셰리던과 비틀스를 처음 만난다.

 

평소 자신들과 마찰이 잦았던 피트 베스트를 못마땅해하고 있던 비틀스 멤버들은 나이도 많고 성격도 좋은 링고에게 밴드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고 토니 셰리던도 링고에게 더 나은 밴드에서 활동하라고 조언해서 마침내 비틀스의 멤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