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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의 재혼 맞선, 어떤 행태를 가장 황당하게 생각할까?

화별마 2023. 12. 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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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의 재혼 맞선, 어떤 행태를 가장 황당하게 생각할까?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에서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518(남녀 각 259)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돌싱들은 재혼 맞선에서 상대방이 어떤 행태를 보일 때 가장 황당하게 느끼냐는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1%가 상대방이 지인과 같이 나올 때였고 여성 응답자는 29.3%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을 때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지인 동행에서 지인은 친구 혹은 자매등이 포함되었고 이어서 마트에나 갈 때 입는 편하고 허름한 복장인 마트복 차림(25.1%), 맞선인데 차를 마시면 심심하다고 와인이나 술을 마시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멀리서 외모 보고 줄행랑(6.6%) 등을 상대 여성의 황당한 행태로 꼽았다.

 

여성의 경우, 멀리서 보고 줄행랑을 치는 남성의 행태를 황당함 1위로 선택했고 이어서 전화로 사전 심사(23.6%) 보기, 맞선 장소에 등산복을 입고 나오는 등산복 차림(19.3%), 커피값을 더치페이(17%)하는 행위, 차 대신 와인(6.2%)을 마시기 등의 순으로 꼽았다.

 

또 재혼 맞선 자리에서 상대방이 어떤 표현을 자주 하면 호감도가 떨어지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은 오마카세(27%)를 가장 많이 선택했는데,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주방장 추천 메뉴라는 뜻으로 고급 요리를 의미한다.

 

반면에 여성은 31.7%집밥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2위는 돌싱 남녀 모두 우리 애(23.2%, 25.1%)를 꼽았으며 3위로는 남성이 명품(18.1%)을 여성은 속궁합(15.4%)이라고 응답했다.

 

그리고 재혼 상대방으로 부담이 되는 취미활동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1위로 골프를 선택했고 2위는 여행이었다고...

 

후회 없는 재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33.2%는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 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5.2%가 기대 이상이면 이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재혼이 되기 위해 충족돼야 할 첫 번째 요건에 대해서 돌싱남녀는 어떤 응답을 했을까?

 

남성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31.3%)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죽이 척척 맞는 성향’(26.2%), ‘나이 차이가 큰 연하’(19.4%),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18.0%)을 꼽았다.

 

반면 여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외모가 아닌 죽이 척척 맞는 성향’(29.3%)이었고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26.2%),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21.1%), ‘존경할 만한 사회적 지위’(17.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런가 하면 재혼에서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기 힘든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는 남성은 비교 습성’(26.2%)과욕’(24.2%), ‘부정적 사고’(22.3%), ‘열등감’(18.8%) 등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열등감’(28.9%), ‘부정적 사고’(25.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의부증’(20.3%), ‘비교습성’(17.2%) 등 순으로 응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