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예술 잡학

케니 로저스, 컨트리 록의 대표적 뮤지션.

화별마 2023. 9. 4. 16:55

케니 로저스 사진

케니 로저스, 컨트리 록의 대표적 뮤지션.

 

1938821, 미국 휴스턴에서 태어난 케니 로저스가 음악을 처음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비록 고교생으로 구성된 새내기 그룹이었지만 1950년대 이들이 싱글로 내놓은 ‘Carazy Feeling'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텍사스 지방의 최고 히트곡이 된다.

 

그는 텍사스 대학에 진학해서 재즈 그룹 ‘The Bobby Doyle Trio’에서 베이시스트이자 싱어로 활동했고 ‘The Kirby Stone Four’라는 포크 그룹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뮤지션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던 계기는 미국 모던 포크 음악의 가장 큰 그룹인 ‘The New Christy Minstrels에 가담하면서부터...

 

이 그룹은 1842년 에드윈 크리스티가 조직한 포크 그룹으로 100년이 넘게 전통을 이어온 그룹이었기 때문에 그가 여기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다.

 

이렇게 로큰롤, 재즈, 포크 등을 골고루 섭렵한 그는 1960년대 중반 자신의 그룹을 갖고 싶어 1967, ‘The First Edition’을 결성한다.

 

그는 이 그룹의 음악적 방향을 포크와 팝의 퓨전, 그리고 막 싹트기 시작했던 컨트리 락 스타일로 정한다.

 

그리고 컨트리 뮤직의 중심지, 내쉬빌에서 활동하고 있던 작곡가 미키 뉴베리의 곡 ‘Just Dropped In To See'를 불러 첫 번째 히트곡을 만든다.

 

그러나 1974년 이후, 히트곡이 나오지 않자 그는 솔로 활동을 결심하고 그룹을 해체한다.

 

물론 그가 1976년에 내놓은 첫 싱글 ‘Love Lifted Me'는 실패했지만 새롭게 낸 싱글 ‘Lucille’은 나오자마자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라 컨트리 뮤직계를 흔들었고 팝 차트 5위까지 오르는 빅 히트를 한다.

 

그는 이 노래로 미국 최고의 인기 가수로 떠올랐으며 이어서 'Daytime Friend', 'She Believes In Me', 'Coward Of The County', 'Lady'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킨다.

 

그는 1980년대 중반까지 거의 모든 음악 시상식에서 큰 상을 독식했고 수많은 행사의 사회자로 불려 다니면서 미국 최고의 연예인으로 등극한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면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여성 편력... 1977년 그는 어려운 시절에 함께 고생한 3번째 아내와 이혼, 4번째 아내 마리안 고든과 결혼한다.

 

마리안 고든은 1970년대 인기 컨트리 TV 쇼에서 귀부인 역을 맡아 연기했던 여성으로 1976, 그가 이 프로에 출연했다가 반해 전격적으로 결혼을 한 것...

 

그러나 4번째 결혼도 1980년대 중반 여가수 돌리 파튼과의 염문설이 나돌더니 고작 10년 만에 이혼하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던 30세의 미녀 완다 밀러와 5번째 결혼을 한다.

 

그는 1989325일 우리나라 힐튼호텔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Coward Of The County :

https://www.youtube.com/watch?v=mNlswqBZ7u4

 

Lucille :

https://www.youtube.com/watch?v=kulJsH8v0ok

 

Lady :

https://www.youtube.com/watch?v=jmdrYLS87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