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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스핀토와 리릭 테너를 합한 힘이 강한 테너

화별마 2023. 9. 1. 15:59

가수이자 방송인 그리고 성악가 김호중은 1991년 10월 2일생으로 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이혼한 부모를 대신해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축구선수와 대통령 경호원이 꿈이었던 그는 중학교 때 이종격투기 선수로 부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한다.

그리고 고1 때 ‘조직’에 스카우트되어 몸을 담았지만, 중학생 때 김범수의 '보고 싶다' CD를 사려고 갔던 음반매장에서 파바로티의 ‘네순 도르마’를 듣고 그 웅장한 멜로디에 빠져 성악을 시작한다.

중3 때 울산 임마누엘 교회에서 성악 지도를 받은 그는 경북예고에 진학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밖에 레슨 받을 수 없다는 자격지심으로 불성실한 학교생활을 하다가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선배들의 심부름을 하다가 퇴학 위기까지 놓인다.

하지만 2008년 친할머니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시며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유언에 마음을 잡고 김천예고의 서수용 교사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조직 생활에서 손을 떼며 성악에 매진한다.

가수 김호중을 뒷바라지한 서수용 교사의 2013년 인터뷰를 보면 김호중 본인과 주변인 모두 김호중이 조직에 있었음을 밝혔지만, 2020년에 나온 자서전에는 조직의 형이 자신을 돌보아 준 것뿐 그 형은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2008년 세종 음악콩쿠르에서 1위 하고 전국 수리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한 그는 서수용 교사가 인터넷에 올린 네순 도르마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2009년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 화제가 되었다.

그 후 스타킹 출연 영상을 본 독일에서 연락이 와 독일 유학을 떠나고 독일 유학 후 성악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다.

대중음악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2020년 ‘내일은 미스터 트롯’ 오디션에 지원, 서수용 교사에게 드리는 헌정 곡으로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고맙소'라는 노래를 불러 탑 4위를 차지한다.

그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결손 가정이나 불우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무대를 본 사람들은 그를 라이브에 강한 오페라 형 가수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특별한 음향기기가 없는 무대에서도 CD를 튼 것 같은 깔끔한 라이브를 들려준다.

그리고 테너는 음의 굵기에 따라 레체로 테너, 스핀토 테너, 리릭 테너, 드라마틱 테너로 구분하는데, 그는 스핀토와 리릭 테너를 합해 놓은 힘이 강한 테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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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별빛마을(화별마)에 사는 砥松이 예전의 글을 퇴고, 쓸모있고 대화를 풍부하게 해주며 꼭 써먹고 싶어지는 시사, 경제, 역사, 인물, 음악, 제품, 사랑,심리 등 잡학에 대한 글을 새롭게 써서 모은 잡학탐정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