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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캐시디, 세상을 떠난 후 알려진 노래들.

화별마 2023. 9. 20. 19:13

에바 캐시디 사진

에바 캐시디, 세상을 떠난 후 알려진 노래들.

 

에바 캐시디는 아버지 휴 캐시디와 어머니 바바라 캐시디 사이에서 4남매 중 셋째로 그녀의 아버지는 전직 교사이자 조각가, 음악가 그리고 파워리프팅 세계 챔피언이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원예가였다.

 

196322, 그녀는 워싱턴 병원에서 출생, 미국의 메릴랜드주 ‘Oxon Hill에서 살다가 9살 때부터 Bowie라는 곳에서 자랐는데, 2살 때 그림을, 9살 때 아버지로부터 기타를 배운다.

 

그녀는 11살 때부터 워싱턴 지역의 밴드 ‘Easy Street’에서 기타를 연주했는데, 이 밴드는 결혼식 축가, 기업 파티 그리고 간이주점 등에서 연주를 하던 밴드... 대중들 앞에서 수줍음을 많이 탔던 에바 캐시디는 늘 힘겹게 공연했다고...

 

고등학교 졸업한 후, 그녀는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서 미술을 전공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자퇴한다.

 

자퇴한 그녀는, 낮에는 보육원 정원사로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사는 주변의 풍경을 그리며 생활했을 만큼, 살아 있을 때는 주목을 끌거나 대중의 환호를 받았던 뮤지션은 아니다.

 

영국에서 그녀의 노래가 알려진 것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후, 그녀의 노래에 매혹된 BBC 라디오 2의 한 프로듀서가 아침 프로그램인 ‘Wake Up To Wogan’에 그녀가 생전에 불렀던 오버 더 레인보우를 들려주면서...

 

처음 전파를 탄 그녀의 노래들은 그 어느 곡보다도 많은 리퀘스트와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또 그녀가 워싱턴의 블루스 앨리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는 모습을 캠코더로 녹화한 것이 BBC Two‘Top of the Pops 2’에 방영되기도 했다.

 

영국의 가디언지가 당대 최고의 목소리 중 하나로 극찬한 가수 에바 캐시디는 1996년 오랜 암 투병 생활 끝에 33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그녀는 생전에 워싱턴시의 조그만 레이블에서 단 2장의 앨범만을 발매했는데,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미발표 스튜디오 리코딩 모음곡 중에서 10곡의 노래를 담은 앨범 'Songbird'가 출시되었다.

 

이 앨범이 영국 음반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천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Autumn Leaves :

https://www.youtube.com/watch?v=XTkUplF5VIE

 

Danny Boy :

https://www.youtube.com/watch?v=oSKM0YiU8LU

 

What A Wonderful World :

https://www.youtube.com/watch?v=pPAGH0AT-os

 

Time After Time :

https://www.youtube.com/watch?v=DCtKimvaI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