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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그랜트, 이지 리스닝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화별마 2023. 8. 24. 18:56
얼 그랜트 사진

얼 그랜트, 이지 리스닝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얼 그랜트는 1933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나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활동한 이지 리스닝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를 겸한 가수... 

그는 흑인 특유의 리듬 앤 블루스 같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개성이 뚜렷한 멜로디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처음 키보디스트로 알려졌던 그는 4곳의 음악 학교에서 정통 음악 교육을 받은 학구파로서 감각적이고 날렵한 Organ 솜씨를 선보였다. 

그리고 창조적이고 눈부신 테크닉의 피아노 연주로 당대 최고 건반악기 연주자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음악 학교를 졸업한 후, 음악 교사를 하던 그는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서 군 복무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클럽에서 처음 노래한다.
 
1957년 대카 레코드사와 계약한 그는 첫 번째 싱글 앨범인 ‘The End’를 발표, 그 해, 빌보드 핫 100 음악 차트 7위에 오르며 대표곡이 된다.
 
그 후, 발표한 앨범 ‘Eb Tide’는 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골드 디스크가 되었고 또 영화 엘 시드와 채플린의 영화 ‘Everylous’의 삽입곡으로 해먼드 오르간과 피아노 싱글 트랙 음반인 ‘Trade Winds’를 녹음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그는 1959년도에 개봉한 영화 ‘생명의 모방’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다.
 
그는 30장의 앨범을 데카 레코드사에서 녹음했는데, 대부분은 데카 레코드사의 자회사인 브런즈윅 레이블의 이름으로 발매했다.
 
또 ‘Tender Is the Night(1962)’, ‘Juke Box Rhythm(1959)’, ‘도둑이 필요해(1969)’와 같은 영화에도 출연했고 에드 설리번 쇼(1960) 등 TV에도 출연한다.
 
그는 분위기를 돋우는 맬로디 작곡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개성이 흠뻑 묻어나는 노래를 직접 부르는 가수로 음악적인 모든 면에서 진정한 뮤지션...
 
그러나 음악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던 1970년 11월 7일, 40세라는 아까운 나이에 뉴멕시코주 로드 버그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해서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이 자동차 사고로 17살이 된 그의 사촌 아들 루즈벨트 우즈 3세도 함께 사망한다.
 
 
The End - Earl Grant :
https://www.youtube.com/watch?v=OuNlFFyU9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