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을 저녁에 듣는 우리 예술가곡.
한국 가곡 혹은 예술가곡은 1900년대를 전후로 서양의 민요와 찬송가가 도입되면서 ‘창가’라고 불렀던 성악곡을 의미했는데, 대개 계몽적 내용으로 한국 최초의 가곡은 1920년대 발표된 ‘봉선화’...
이후 창가는 가곡과 창작동요 그리고 대중가요 3가지 형태로 나누어지는데, 근대 한국 가곡의 특징은 작곡가에 의해 창작되고 악보에 기록이 되면서 보급된다.
1904년 최초의 서양 음악전문가 김인식의 ‘학도가’는 가곡을 탄생시킨 근대 창작 음악의 시작이며 1924년 홍난파의 ‘봉선화’는 창가가 예술적으로 승화된 최초의 창작곡이라는 점에서 한국 가곡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 후 1933년 김동진의 ‘가고파’를 본격적인 예술가곡의 전형으로 보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 현대음악 기법으로 가곡을 창작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렇게 가곡은 1920년대부터 꾸준히 작곡되며 대개 자연을 노래하고 이별, 고향, 그리움 등을 노래하는 서정성을 띤다.
또 김소월, 이은상, 박화목, 박목월, 조지훈, 조병화 등 많은 서정 시인들의 시(詩)가 많은 작곡자에 의해 예술가곡으로 탄생한다.
가을 앓이 :
https://www.youtube.com/watch?v=c8NUvN3B3AY
마중 :
https://www.youtube.com/watch?v=VM7W_9Y48so
노을빛 그대 :
https://www.youtube.com/watch?v=DabLbTAP0Ys
해국 :
https://www.youtube.com/watch?v=rSUc2fWuCow
들길을 걸으며 :
https://www.youtube.com/watch?v=X37rG32q3NI
추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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