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에 듣고 싶은 노래들.
사람의 온기가 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지고 산 그늘도 묻히면 어둠이 하얗게 가릅니다.
이대로 들길을 끝없이 걷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누군가의 앞에 풀꽃 한 송이로 서 있고 싶은 가을 들녘입니다.
가을은 그리움이 많아지는 계절이지요. 풀벌레 소리 또렷해지는 가을 저녁이면 미웠던 사람과 잊었던 고운 추억 한 자락이 선명한 빛깔로 다가옵니다.
그리움을 낙엽처럼 담아 가을 저녁에 듣고 싶은 노래들입니다.
Christine Authier / L’ Homme Du Saint
https://www.youtube.com/watch?v=k0Dm43OGwvk
Chyi Yu / You Can't Say
https://www.youtube.com/watch?v=BKys6ReevRg
Kina Grannis / Can't Help Falling In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COFgTynydQE
Leroy Sanchez / Hello
https://www.youtube.com/watch?v=NlYjOKp5Omo
Sara Farell / Faded
https://www.youtube.com/watch?v=MQE6qdTIB5g
Emily Hearn / Darlin
https://www.youtube.com/watch?v=InHgsFan5EM
'잡학사전 > 예술 잡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파트 단지의 가을 풍경 모음. (62) | 2023.11.03 |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바로크 오페라의 진수. (0) | 2023.11.01 |
청마와 편지 사랑을 했고 코스모스를 사랑했던 여류 시인. (0) | 2023.10.31 |
커버 곡으로 듣는 포크 가수 김광석의 노래. (2) | 2023.10.30 |
Beth Hart, 블루스 록을 잘 부르는 여성 가수. (0) | 2023.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