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클래시컬’, 왜 폴 매카트니는 현악 4중주로 편곡했을까?

 

‘워킹 클래시컬’, 왜 폴 매카트니는 현악 4중주로 편곡했을까?

 

폴 매카트니의 3번째 클래식 앨범 ‘워킹 클래시컬’은 ‘당신이 이 노래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며 죽은 아내 린다에게 바치는 헌화가...

1998년 4월20일 린다 매카트니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세상을 떠났는데, 1995년 12월 린다가 유방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그녀의 병세가 나아지는 듯했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한다.

두 사람은 비틀스가 공식적으로 해산하기 직전에 만났는데, 코닥사 회장의 딸이자 사진작가엿던 린다 이스트만은 매카트니의 모습을 사진에 담다가 그의 마음까지 담는다.

 

그리고 결혼 후 그의 솔로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매카트니가 만든 밴드 ‘윙스’에 키보디스트로 참여, 10여 년간 음악 활동을 함께 한 진정한 동지였다.

린다에 대한 추도식이 런던과 뉴욕에서 열렸는데, 당시 매카트니는 어떤 음악을 연주할까 고민했다며 린다가 평소 종교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그녀의 장례식에 종교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도리어 저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현악 4중주로 연주한다는 생각을 했고 자신이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곡을 현악용으로 편곡하면 린다도 좋아할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워킹 클래시컬’에 실린 현악 4중주곡 중 ‘My Love’, ‘Maybe I’m Amazed,‘ ‘Warm and Beautiful’ 등은 록밴드 ‘윙스’ 시절 매카트니가 린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불렀던 노래들이다.

 

 

My Love :

https://www.youtube.com/watch?v=rEBOakqRXFs&list=OLAK5uy_nwUHpqr1gkUa8ZJ_jyno_jkcLt8QaLzbI&index=7

 

Maybe I’m Amazed :

https://www.youtube.com/watch?v=7BHq4ZoZYno&list=OLAK5uy_nwUHpqr1gkUa8ZJ_jyno_jkcLt8QaLzbI&index=8

 

Warm And Beautiful :

https://www.youtube.com/watch?v=zRTueo-eXMI&list=OLAK5uy_nwUHpqr1gkUa8ZJ_jyno_jkcLt8QaLzbI&index=6

 

Junk :

https://www.youtube.com/watch?v=X_1JnAPDMbo&list=OLAK5uy_nwUHpqr1gkUa8ZJ_jyno_jkcLt8QaLzbI&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