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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0%, 대학생 97%가 경제적 독립을 못 했다.

화별마 2023. 8. 25. 17:25

경제적 독립 이미지

직장인 50%, 대학생 97%가 경제적 독립을 못 했다.

 

흔히 자식은 노후의 보험이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 말은 옛말이고 지금은 대학을 졸업,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해도 부모가 뒷바라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보면 대부분 청년들은 경제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천국'201천여 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8%가 아직도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다 답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응답률 97%로 압도적.... 취준생은 대학생보다는 낮은 83%로 집계되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경제적 도움을 받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들이 지원받는 것은 식비와 용돈 등 생활비가 59.1%의 응답률로 제일 많았고 이외에 통신비와 보험료, 등록금 및 학원비 등 교육비와 월세와 전세금, 공과금 등의 주거비와 의료비 등이었다.

 

또 이들이 매달 부모로부터 평균 약 50만 원 정도 지원받는다고 응답했는데, 대학생은 이보다는 높은 54만 원을 지원받고 있었다.

 

이들 10명 중의 9명은 향후 경제적으로 독립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평균 27.6세에 완전 경제적 독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후의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이들이 선택한 것은 아르바이트... 이 밖에도 학업과 업무에 집중하기, 꾸준하게 저축하기, 높은 급여를 위한 취업이나 이직, 재테크와 투자를 통한 자산의 증식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독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7.5%로 절대적인 수입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밖에 물가를 감당할 자신과 능력이 안 돼서, 학업, 부모님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 경제활동을 굳이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중장년층 구직자가 본업을 하며 추가로 알바를 하는 이유로 금전적인 부담이 가장 많았고 물가와 금리 인상 등 지출이 많이 늘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N잡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의 대부분은 평균 월수입이 350만 이하였고 추가로 아르바이트 수입은 월평균 수입의 절반 수준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