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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도 절약하며 시원하게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

화별마 2023. 7. 12. 18:18

에어컨 사진

전기료도 절약하며 시원하게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

 

기상청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다고 예보한 바 있다. 이렇게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

 

무더위로 흘리는 땀을 식히기 위해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전기요금이 최대 14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대한 전기료를 줄이면서 에어컨을 시원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전력이 시뮬레이션의 결과를 토대로 에어컨 종류별 사용 시간에 따른 요금 변화를 발표했는데, 월평균 283kWh의 전기를 사용한 4인 가구의 경우 평균 수준인 하루 7.7시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면, 시스템형은 122210(사용량 530kWh), 스탠드 분리형 103580(사용량 479kWh), 벽걸이 분리형은 75590(사용량 408kWh) 의 전기요금이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폭염으로 에어컨을 하루 평균 9.7시간 사용한다면 시스템형 145590, 스탠드 분리형 122210, 벽걸이 분리형 83910원으로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그리고 에어컨 종류별 시간당 전기소비량은 시스템형이 시간당 약 1.1kWh로 가장 높고, 이어서 스탠드 분리형(0.8kWh), 벽걸이 분리형(0.5kWh) 등 순이다.

 

여름철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은 에어컨 제품별 사용 방법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데, 절전 기능이 뛰어난 인버터형 제품은 필요한 만큼만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절전 운전을 한다.

 

따라서 보유하고 있는 에어컨이 인버터형 제품이라면 에어컨을 켜다가 끄기를 반복하는 것보다, 계속 켜두어야 전기요금을 더 아낄 수 있다.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는 처음부터 희망 온도보다 낮은 온도와 높은 바람 세기로 설정해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왜냐하면, 처음부터 강풍으로 해야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하고 실외기 작동을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희망 온도가 되면 바람 세기를 약하게 설정,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팁...

 

또 에어컨마다 있는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시원함은 유지하면서 희망하는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전기료가 절약된다.

 

이 밖에도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줄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필터에 낀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으며 온도가 내려간 후에는 풍향을 약하게 설정, 내부 온도를 유지하고, 커튼 등으로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막는 것도 냉방효율을 높이는 한 방법이다.

 

만약 에어컨 대기전력을 줄이려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 코드를 뽑아두는 것도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

 

전기료 걱정을 안 해도 되는 분들은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전기료를 절약할 마음이 있는 분들은 알려드린 팁을 활용해서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